몇주부터 막걸리가 마구 땡겨서
2주 정도를 매 주말마다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사실 막걸리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한국산 막걸리를 마신다는건 정말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었는데
작년 가을쯤에 딱한번 한국산
캔 막걸리가 수입된 적이 있었습니다.

한캔에 5헤알 약 2.5불 정도 했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간만에 맛보는 한국막걸리 맛에 정말 즐거웠었지요..

친구네가족들과 막걸리를 사들고
Pico de Jaragua 라는 산에 가서 마셨는데
아주 주금 이었답니다.

저는 도토리묵 무침을 해갔고 다른 친구는
해물 파전을 준비해 갔었는데요..



산에서 맛난 먹거리와 함게 하는 막걸리는
증말 궁극의 예술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이후
다시는 캔 막걸리를 볼수가 없었답니다.    ㅠ,.ㅠ

머 이곳에 계시는 교포분이 만드시는 막걸리가 있기는 하지만
막걸리도 떼루아(?)를 많이 타는 술이라
한국서 마시던 막걸리 맛하고는 비교 자체가 불가 하지요

그런데
그때 들어왔던 막걸리맛 때문인지
아님 최근에 불어닥친 막걸리 열풍 때문이진
이곳 상파울의 막걸리에도
조금식 변화가 일어 나더니
많이 나아진 막걸리가 나타나기 시작 했네요

그래서 최근엔 거의 주말 마다
막걸리를 마시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와이프님과
도토리묵무침에 막걸리 한잔을 했는데요
포스팅 해볼요량으로 사진 몇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어떠세요?
맛나 보이시나요? ㅎㅎㅎ
근데 잔이 마땅 한게 없어서...
싱글몰트잔으로 마시다가 -ㅂ-;;
아무래도 각이 안살 아서
걍 스뎅 그릇으로... ㅋㅋㅋ

사길 막걸리라면 요런 그림이 나와 조야 하는데...

그리고 맛도...
 아직도 한국 막걸리맛을 따라가려면 멀었습니다.
그러나 이정도로 라도 만족 하며
즐거운 시간 가졌었네요 ^^

갑자기 종로 피맛골 막걸리가 생각 납니다. 츄릅~~
부산 산성 막걸리도 먹어 보구 싶구요 ㅠ,.ㅠ

아무래도 얼릉 한국에 한번 댕겨올 구실을 만들어야 할거 같네요 ㅎㅎㅎ

여러분 월욜이네요 (제가 사는 브라질 기준으로 ㅎㅎ~ )
멋자고 힘찬 한주 되세요 ^^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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