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3.23 Rice Wine? - 막걸리에 푹 빠졌습니다 ^^ 20
  2. 2010.03.10 와인이란.. 어떤 술일까요? 16


몇주부터 막걸리가 마구 땡겨서
2주 정도를 매 주말마다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사실 막걸리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한국산 막걸리를 마신다는건 정말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었는데
작년 가을쯤에 딱한번 한국산
캔 막걸리가 수입된 적이 있었습니다.

한캔에 5헤알 약 2.5불 정도 했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간만에 맛보는 한국막걸리 맛에 정말 즐거웠었지요..

친구네가족들과 막걸리를 사들고
Pico de Jaragua 라는 산에 가서 마셨는데
아주 주금 이었답니다.

저는 도토리묵 무침을 해갔고 다른 친구는
해물 파전을 준비해 갔었는데요..



산에서 맛난 먹거리와 함게 하는 막걸리는
증말 궁극의 예술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이후
다시는 캔 막걸리를 볼수가 없었답니다.    ㅠ,.ㅠ

머 이곳에 계시는 교포분이 만드시는 막걸리가 있기는 하지만
막걸리도 떼루아(?)를 많이 타는 술이라
한국서 마시던 막걸리 맛하고는 비교 자체가 불가 하지요

그런데
그때 들어왔던 막걸리맛 때문인지
아님 최근에 불어닥친 막걸리 열풍 때문이진
이곳 상파울의 막걸리에도
조금식 변화가 일어 나더니
많이 나아진 막걸리가 나타나기 시작 했네요

그래서 최근엔 거의 주말 마다
막걸리를 마시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와이프님과
도토리묵무침에 막걸리 한잔을 했는데요
포스팅 해볼요량으로 사진 몇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어떠세요?
맛나 보이시나요? ㅎㅎㅎ
근데 잔이 마땅 한게 없어서...
싱글몰트잔으로 마시다가 -ㅂ-;;
아무래도 각이 안살 아서
걍 스뎅 그릇으로... ㅋㅋㅋ

사길 막걸리라면 요런 그림이 나와 조야 하는데...

그리고 맛도...
 아직도 한국 막걸리맛을 따라가려면 멀었습니다.
그러나 이정도로 라도 만족 하며
즐거운 시간 가졌었네요 ^^

갑자기 종로 피맛골 막걸리가 생각 납니다. 츄릅~~
부산 산성 막걸리도 먹어 보구 싶구요 ㅠ,.ㅠ

아무래도 얼릉 한국에 한번 댕겨올 구실을 만들어야 할거 같네요 ㅎㅎㅎ

여러분 월욜이네요 (제가 사는 브라질 기준으로 ㅎㅎ~ )
멋자고 힘찬 한주 되세요 ^^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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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오픈 하면서는 그냥 막연하게

벨류와인(가격대비훌륭한와인?) 이라 불리우는

남미와인에 대해서 써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번 포스팅을 하다보니

넘 막연한 생각이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더 체계적인 계획이나 분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서 일단은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그리고 시음기를 포스팅하면서

그후 가격대비 훌륭한 남미와인추천 및

남미 와이너리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그럼 먼저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쵸큼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와인과 포도주를 분리해서 사용하려 합니다.

와인은 포도 발효주 이지만 포도주는

포도를 이용한 모든 술을 망라 하는 것 같아서요

 

포도주에는..


포도 발효주인 와인  (제가마셔본 와인중 가장 고가.. $1200.00 합니다. -ㅂ-;; )


와인을 증류해서 만든 브랜디, 꼬냑 같은..   (세계에서 젤 비싼술... 100만 파운드, 오늘시세로 17억원 조금 넘네요 )


발효 중이나 후에 브랜디를 첨가하는 주정강화와인(포트,쉐리 등.. )


포도주를 만든 부산물로(찌꺼기?) 만드는 이탈리아의 그라빠


남미의 포도 증류주 삐스꼬..

등등 굉장히 다양한 술들이 포함됩니다.

 

술을 분류하는 방법에는

*곡물인지 과일인지와 같은 원료에 의한 분류와

*당질인지 아니면 전분질인지와 같은 성질에 의한분류

그리고

*발효주인지, 아니면 증류주인가 혹은

양조주와 증류주를 섞는가 하는 양조방법에 의한 분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와인은 과실 발효주에 속하겠네요 ^^

 

와인의 알코올함량은 일반적으로 12% ~15% 사이 입니다.

이 알코올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요

 

포도는 포도알 하나하나가 작은 양조장이라 불리 웁니다.

포도껍질에 하얗게 묻은 농약 같은 것이(이게 농약 인줄알고 빡빡 닦았었다는 ㅋㅋ~)

알코올을 만드는데 필수 요소인 효모 이기 때문입니다.

 

포도를 압착 하면 포도즙이 생기겠지요

그럼 포도 껍질에 있던 효모는 즙속에 있는 당분을 먹고(?)

그 부산물로 내놓는 것이 탄산가스와 알코올인 것입니다.

즉 효모가 당분을 섭취하여 자기세포가 살아가기 위하여 당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분해 부산물이 알코올인 것입니다.

 

그럼 효모가 없는 다른 과실이나 곡물들은요?

 

인위적으로 효모를 넣어주거나

공기중에 있는 자연 효모가 있을수 있겠네요(요경우엔 상할 확률이 90%..  ~)

곡물의 경우엔 겨나 볏집같은데서 효모를 찾을 수가 있는데요

맥아를 효모로 사용하면 맥주 같은 술이 나오고요

볏집을 이용한 누룩효모를 첨가 하면

우리네 막걸리가 나오온답니다. ^^ 

 아흑~  걍 츄릅~ 입니다 ㅠ,.ㅠ

 

이러한 이유로 와인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수천년 전의 어느날 땅에 떨어진 포도열매들이

자연발효가 되어 와인이 되었고

그것을 맛본 사람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오늘날의 뽠~타스띡한 와인에 이르렀다고요 ㅎㅎㅎ

 

그 중간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겠지요

차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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