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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9 브라질 와인 박람회 - EXPO VINIS BRASIL 2010 32
  2. 2010.04.24 지난 휴일 - Bourbon Atibaia Resort & Spa Hotel 에서... 19

기다리던 EXPO VINIS BRASIL 2010 (브라질 와인 주류박람회)

드디어 어제 오후 2에 개장 했습니다.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첫날 개장 시간에 오셨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수입상의 참여는 쵸쿰 줄었지만

직접 참여 하시는 생산자 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더

재밌고 활기찬 분위기 였습니다.

 

일단 수입상들은 리저브급의 고급와인은

좀처럼 오픈 해주지 않습니다. ,.

그나마두 겁나 쵸큼만 따라 주셔서

마시기가 애매하죠 ㅋㅋ~

 

그러나 프랑스나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직접 자신이 만든

와인을 들고 오신 분들은 다릅니다.

첨엔 그분들도 하급와인부터 시음하게 하시지만

몇 마디만 주고 받다보면 바로 프리미엄급 와인을 들고 나오시지요 ^^

 

암튼요

작년에 비해서 사람도 더 많이 오신것 같고,

먹을것도 좀더 좋아지고 많아진 것 같고

미녀분들도 쵸~큼 더 많아 지신 것 같습니다.

 


전시회장 중앙, 제일 좋은 자리엔 프랑스에서 오신 분들의 대형 공동부스가 있었습니다.

위에 젊고 귀엽게 생기신분은 프랑스 남부 Faugeres 지역에서 오신

Julien Seydoux 라는 분이신데요

포도 재배에서 양조까지 본인이 직접 하신다고 하며

Chateau des Estanilles 의 오너 이십니다.  -;;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꽤 잘 구사 하시더라구요 ^^

 

그리고 그 밑에 고집센 장인의 포스를 풍기시는 어르신은

Marcel Georges 라는 분으로 샤또네프 뒤 빠프 를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고급 Chateauneuf-du-Pape 를 마셔본적이 별로 없었는데요

기회다 싶어서 하급에서 상급퀴베 까지 여러종류를 엄청 마셨네요 ^^;;

보기와는 다르게(?) 마음씨가 넘 고우셔서 달라는 데로 다 퍼주시더라는 ㅎㅎ~

 

어르신은 불어밖에 못하셔서 옆 사진에 나오신

금발 여자분이 영어로만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

사제스님이 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활약하고 있는 포르투갈 와인들 입니다.

사실 갠적으로 포르투갈 와인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는데요

얼마전 알렌떼조 지역 농림조합에서 주최한 와인 시음회에 다녀오고나서

급 포르투갈 와인에 필이 꽂히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물론 다른 지역의 와인도 훌륭한 와인이 많이 있겠지만

Alentejo 지역의 와인들은 특히나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Pera Manca, Quinta da Bacalhoa, Quinta do Crasto, Esporao ...

평소 맛있다고 생각 했던 포르투갈 와인들은 죄다

이지역의 와인들 이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 나오는 와인은

Santa Eugenia 라는 30년 숙성과정을 거친

특급 화이트 포트와인 입니다.

아로마는 완전 나폴레옹급 꼬냑의 향이구요 -;;

입안에선 정말 맛있고 우아한 단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포르투갈 와인땜에

지출이 쵸큼 증가 할 것 같네요 ^^;;



상당수의 와이너리 에선 와인 외에 올리브 오일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선별해서 싱싱하고 맛있는 것들만 들고 와서 그런지

정말 맛있고 향기로운 올리브 오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엔 금가루가 들어있는 올리브오일두 있었는데요 -;;

주요 타겟이 중국인 이라고 하시더라는 ㅋㅋㅋ~

 

그리고 나오면서 브라질 특산물인

사탕수수로 만든 증류주인 Cachaça 를 몇모금 마시고 왔습니다.

사실 와인마시다가 저런 독한 증류주가 안들어 가는데요

금발 미녀분(?)이 부르시길래(?) 예의상..  ^^;;

 

우선 이렇게 간단하게 전시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후로도 몇번 더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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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토요일 이네요  -ㅇ-;;
이주엔 포스팅이 달랑 한개뿐... ㅠ,.ㅠ
최소 와인과 영화는 포스팅 했어야 하는데
지금 쓰자니 시간이 없네요 ^^;;

그래도 그냥 지나가기엔 조금 아쉽고 죄송(?) 해서
아쉬운 데로 이번 휴일에 댕겨온
Bourbon Atibaia Hotel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사진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여러장을 작은 크기로 한꺼번에 올리는점 양해해 주세요 ^^;;

제가 사는 상파울시내에서 약 45km 거리에 있습니다.
자동차로는 약 40분 거리 이구요...
그래서 거리상으론 제일 부담이 안가는 곳이긴 하지만
숙박료가 좀 쎕니다.
하루숙박료가 400불 조금 넘네요 ^^;;

전에 내복형림이 라스베가스 최고 호텔중 하나인
벨라지오호텔이 300~350불 정도라 하셨으니
거의 그정도 수준( ? 가격만... ㅠ,.ㅠ ) 이네요 ㅎㅎ~

그렇다고 머 따로 볼거리나 경치가 좋은 것두 아니에요
그냥 허허 벌판에 뻘쭘하게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최대의 강점은
최고의 서비스 입니다.
하루 세끼 식사가 엄청난 퀄리티로 무료(?) 제공 되구요
호텔안에서 영화 관람및 각종 오락, 위락 시설이 모두 무료로 제공 됩니다.

그리고 저희 같은 어린아이들을 동반 하는 부부들에겐 정말
최고의 서비스인 아이봐주기....
아침 9시에 데려가서 밤 11시 까지도 봐줍니다.

이게 정말 상상 할수 없는 자유(?)를 제공해 주거든요 ^^

아침 먹고나서 아이들 모니터 요원들에게
인수인계(?)해주고 나면 그때부터 자유(?)  입니다.
와이프님들은 스파하러 가시고
남자들은 가벼운 칵테일 같은거를 마시면서
당구나 탁구 테니스 같은걸 치거나(근데 귀차나서 잘 안해요... )
사우나 혹은 걍 수영을 하면서
아침에 먹은 음식이 꺼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 -ㅂ-;;

점심 식사도 아이들과 따로 먹으니 넘 편하지요 ㅎㅎ~~
식사후엔 또 오점과 같은 빈둥거림의 연속 이거나
낮잠 같은걸 자는데...
보통은 간단히 마시던 아침술의 필을 이어서
꾸준히 달리게 됩니다.  -ㅂ-;;


그런데 이번엔 다른때와 달리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어디를 가도 한산~해서 편안하게 쉬기엔 참 좋았습니다.
와이프님도 참 편안하게 쉬신거 같다고 그러셔서
저두 기분이 넘 좋았네요 ㅎㅎㅎ~

참!~
이런데 오면 빼놓을수 없는것이 있습니다.
와인 이지요 ^^

프랑스 보르도 생떼스떼프 지역의 4급 그랑끄루 Chateau Lafon-Rochet 2004
그리고 스페인의 와인명가 Bodega Torres 의 자랑  Mas La Plana 2006
두 와인다 120불 정도의 가격 이구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와인 입니다.

제가 웨이터한테 우리가 가져온 와인 마셔도 되냐고 물었더니
규칙상 안된다고 했다가 메니저에게 물어보구 허락해 주었는데
나중에 와인 병을 보시고는 메니저님이 직접 찾아 오셨다는...  ^^
메니저님이 이근방 도시 대학의 호텔 와인과 교수시라고 하시더군요
다음주에 열리는 와인 주류 박람회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 했습니다.

이날 마신 와인에 대해서는 담주에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멋진 주말들 보내십시요 (__)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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