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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8 비오는날의 운동과 작은 행복? 11

최근 일년간 몸무게가 꾸준히 상한가(?)를 치시더니만
요즘엔 밥먹구 나면 숨쉬기가 힘들 정도네요 ^^;

그래도 총각 땐 독하게 맘먹으면 10Kg 정도는
일주일안에 우습게 뺐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독하게 맘 먹고 살좀 빼려면
살은 그대로에 힘만 빠지고
오로지 독만 남는건  같아요 ㅠ,. 

그래도 조금식 노력해보자는 생각에
이번주 월요일부터 저녁식사후
집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산책을 다니고 있습니다.

역시 최근들어 급 체중이 늘어난
우리 딸래미와 궁극의 사고뭉치 아들래미를
데리고 한시간 정도 걸어다니다 오는거죠 

이제 이틀 했을 뿐인데
그래도 나름 효과가 있나봐요 ^^ 

몸무게도 조금 줄은거 같고
바지도 조금 편안하고
숨쉬기도 자유로워(?) 졌습니다 ㅋㅋㅋ 

어제는 아이들 하고 한시간 정도를 걷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집에 도착하기 약 150mt 정도 전쯤에
갑자기 비가 쏟아 지더군요 -;;
아들래미 안고 딸래미는 손을잡고
마구 뛰었습니다. 

아파트에 도착해서 좁은 엘리베이터안에서
땀과 비에 축축하게 젖은 상태에서
서로를 보며 키득 키득 거리다보니
~ 이런 작은 행복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려는 순간
갑자기 대퇴부와 둔부 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바람에 이 작은 행복에서 깨어 났습니다. ,.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들래미가 저한테 X침을 날린듯 하더군요
딸래미는 정의의(?) 이름으로 응징(?)에 들어 갔구요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렇게 잛은시간 웃고 떠들고 지지고 볶다가
집에 들어 갔더니
드라마를 보고 계시던 와이프님이
머가 그르케 재미있냐고 물으 시네요...


이걸 머 말루다가 설명할수 있는것두 아니구 (나 똥침 맞았어요~ 할순 없자나효 ㅋ~)
그냥 비밀이라구 그랬더니
살짜기 삐지시는듯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와이프님두 같이 가시기로 했답니다.
오늘두 행복한 오믈렛(?)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ㅎㅎㅎ

여러분들도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딸님 세라, 아들씨 레오 입니다 ^^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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