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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3 오랜만에 흑맥과 한께한 지난 주말 17

지난 일요일에 우리 와이프님께서

느닷없이 생맥주가 땡기신다 하시더군요 ^^

이게 왠 횡재냐 싶어서 얼릉

제가 잘 가는 생맥주 집으로 ㄱㄱㅆ~~ 했습니다.


 (제 딸님 세라 입니다  ^^ )


입구에는 촛불이 켜져 있는데요

몇 년간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중입니다. ㅎㅎ

10년전쯤 명동에서 똑 같은걸 본 기억이 나네요

 

 

암튼 저하고 우리 와이프님은 요집에 가면 무조건

흑맥을 시킵니다.

( iso 조절에 실패...  ㅠ,.ㅠ    넘 어두 워욤  )

 

그래도 아주 맛나 보이죠?

흑맥주는 보통 맥아를 그을려서 만드는데

이집꺼는 살짝 태운 카라멜을 사용 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알~짝 달작지근 한 것이

입에 짝 붙습니다 ㅎㅎㅎ~

 

또하나 이집 생맥주가 맛있는 이유는

사진에 보이는 데로 거품이 아주 풍부 하다는데 있습니다.


(결국 플래쉬 빵!~~  ㅠ,.ㅠ  )

맥주 마실 때 거품 많으면 아주 짜증 나지요?

하지만 이집 거품은 넘 맛있답니다.

비결은 버블이 아주 작고 섬세 하고 무지하게 많기 때문에

입안에서는 꼭 크림처럼 느껴진다는 거죠 ^^

사진에 보시면 거품과 맥주의 경계에 생긴 그레데이션을 
확인 하실수 있으시죠?
크림같은 버블이 아니면 생길수가 없는 것이랍니다. ^^ 

언젠가 유럽에서 근무하다가 브라질에 온 한 삼성맨이랑

이집에 온적이 있는데요

정말 유럽 생맥주보다 맛있다고 평가 하더라구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함 드셔 보시면 좋을텐데 ㅋ~

 

안주로는 엘에이 갈비 식으로 커팅한 갈비 구이 였습니다.

아르헨티나 갈비라는데요 숫불에 구워서

뜨겁게 달군 철판에 올려서 나온답니다.


 

머~ 아르헨티나 갈비 아사도 만큼 맛있진 않지만

나름 훌륭합니다.

사진을 더 많이 찍어야 했는데..

같이한 칭구들이 워낙 고기테리언 들이라  -ㅂ-;;

잘못하면 한점도 안돌아 옵니다 ㅠ,.

다음에 좀 여유있게 찍어 볼께요 ^^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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