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EXPO VINIS BRASIL 2010 (브라질 와인 주류박람회)

드디어 어제 오후 2에 개장 했습니다.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첫날 개장 시간에 오셨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수입상의 참여는 쵸쿰 줄었지만

직접 참여 하시는 생산자 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더

재밌고 활기찬 분위기 였습니다.

 

일단 수입상들은 리저브급의 고급와인은

좀처럼 오픈 해주지 않습니다. ,.

그나마두 겁나 쵸큼만 따라 주셔서

마시기가 애매하죠 ㅋㅋ~

 

그러나 프랑스나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직접 자신이 만든

와인을 들고 오신 분들은 다릅니다.

첨엔 그분들도 하급와인부터 시음하게 하시지만

몇 마디만 주고 받다보면 바로 프리미엄급 와인을 들고 나오시지요 ^^

 

암튼요

작년에 비해서 사람도 더 많이 오신것 같고,

먹을것도 좀더 좋아지고 많아진 것 같고

미녀분들도 쵸~큼 더 많아 지신 것 같습니다.

 


전시회장 중앙, 제일 좋은 자리엔 프랑스에서 오신 분들의 대형 공동부스가 있었습니다.

위에 젊고 귀엽게 생기신분은 프랑스 남부 Faugeres 지역에서 오신

Julien Seydoux 라는 분이신데요

포도 재배에서 양조까지 본인이 직접 하신다고 하며

Chateau des Estanilles 의 오너 이십니다.  -;;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꽤 잘 구사 하시더라구요 ^^

 

그리고 그 밑에 고집센 장인의 포스를 풍기시는 어르신은

Marcel Georges 라는 분으로 샤또네프 뒤 빠프 를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고급 Chateauneuf-du-Pape 를 마셔본적이 별로 없었는데요

기회다 싶어서 하급에서 상급퀴베 까지 여러종류를 엄청 마셨네요 ^^;;

보기와는 다르게(?) 마음씨가 넘 고우셔서 달라는 데로 다 퍼주시더라는 ㅎㅎ~

 

어르신은 불어밖에 못하셔서 옆 사진에 나오신

금발 여자분이 영어로만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

사제스님이 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활약하고 있는 포르투갈 와인들 입니다.

사실 갠적으로 포르투갈 와인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는데요

얼마전 알렌떼조 지역 농림조합에서 주최한 와인 시음회에 다녀오고나서

급 포르투갈 와인에 필이 꽂히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물론 다른 지역의 와인도 훌륭한 와인이 많이 있겠지만

Alentejo 지역의 와인들은 특히나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Pera Manca, Quinta da Bacalhoa, Quinta do Crasto, Esporao ...

평소 맛있다고 생각 했던 포르투갈 와인들은 죄다

이지역의 와인들 이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 나오는 와인은

Santa Eugenia 라는 30년 숙성과정을 거친

특급 화이트 포트와인 입니다.

아로마는 완전 나폴레옹급 꼬냑의 향이구요 -;;

입안에선 정말 맛있고 우아한 단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포르투갈 와인땜에

지출이 쵸큼 증가 할 것 같네요 ^^;;



상당수의 와이너리 에선 와인 외에 올리브 오일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선별해서 싱싱하고 맛있는 것들만 들고 와서 그런지

정말 맛있고 향기로운 올리브 오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엔 금가루가 들어있는 올리브오일두 있었는데요 -;;

주요 타겟이 중국인 이라고 하시더라는 ㅋㅋㅋ~

 

그리고 나오면서 브라질 특산물인

사탕수수로 만든 증류주인 Cachaça 를 몇모금 마시고 왔습니다.

사실 와인마시다가 저런 독한 증류주가 안들어 가는데요

금발 미녀분(?)이 부르시길래(?) 예의상..  ^^;;

 

우선 이렇게 간단하게 전시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후로도 몇번 더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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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되는 휴일과 일을 핑계로

점점 게으름을 피우고 있네요 ^^;;

휴일이 끼면 좋기는 한데 일의 맥이 끊어지고

일에 대한 감을 놓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 로서도 말이지요 ㅎㅎ~

 

~ 그럼

오늘은 다시 한번 와인에 집중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와인등급과

이탈리아의 대표 와인에 대해서 사~알짝 살펴볼까 합니다.

 

전에 나라별 와인등급에서 간단하게 말씀 드린 것처럼

이탈리아의 와인등급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이탈리아 와인등급

DOCG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DOC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IGT

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VDT

Vino de Tavola

(표가 좀 허접해서 죄송 ^^;; )

 

제일 하급은 VDT급으로 테이블 와인을 의미 합니다.

대부분 포도품종이나 만들어진 지역명, 수확년도등을 표시하지 않고

달랑 상표만 표시 합니다.

어디서 재배한 어떤 품종으로 만든 와인인지 전혀 모르지요 -;;

 

그다음 IGT급 와인부터는 품질관리가 시행됩니다.

실제적인 등급이 적용되는 표시 이기도 하지요 ^^

IGT급 와인부터는 지역명, 사용돤 포도품종과 혼합비율등이

표기되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 등급인 DOC는 엄격한 지역별 규칙(?)과 관리하에

특정 지역 특산물인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와인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등급인 DOCG DOC급 보다 더

세분화된 지역과 더 엄격한 관리를 통과 했음을 의미 합니다.

역시 지역적인 특징이 더욱 반영된 와인 이겠구요

 

지역적인 관리란

특정지역에서 특히 잘 자리고 맛있는 포도품종을 사용하고

숙성시에 사용되는 오크통의 크기와 용량 재질, 숙성기간등

와인 양조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정해진 전통적인 제조법을 준수하여 만드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통적인 방법과 규칙을 준수해서

만들었음을 의미할 뿐입니다(?)

즉 제조법은 준수 했지만 맛이 좋을지 안좋을지는 모른다는 거죠 -;;

이렇게 만들어서 맛이 좋으면 상관이 없지만

맛이 없을 경우엔

좀 당황스럽겠죠?

 

그런데 실제로 전통 방법대로 만든 이를리 와인들이

평론가들 사이에서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했습니다.

물론 일부 와인들은 훌륭한 평을 받지만

그다지 많지는 않으며 가격또한 장난이 아니지요 ㅠ,.

 

그러다 보니 상당수의 와이너리에선

평론가와 소비자의 입맛에 맛는 와인을 개발하게 되었고

전통적 제조법에서 벗어난 이 맛있는 와인들은

퀄리티는 뛰어나지만 정해진 제조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DOC DOCG 급을 받지 못하고 IGT급으로 분류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높은 점수를 받은 이 와인들은 가격에서도

위의 두 등급을 뛰어넘게 됩니다.

이런 시도가 제일처음 이루어진 곳이 토스카나 지방입니다.

혹시 슈퍼투스칸 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슈퍼투스칸이란 와인은 바로 이런 종류의 와인을 말하는 것 이랍니다.
IGT급이면서도 맛과 가격에서 DOC,DOCG급을 뛰어넘는 와인

 

이를리를 대표하는 와인으로는 우선 키안티가 있지요

일단 키안티라는(Chianti)  글자가 병에 표시 됐다면

DOC DOCG급 와인 입니다.

 

끼안띠 포도주에는 3가지 자체 등급이 있는데요

그냥 ‘Chianti’라고 하는 일반 포도주,

Chianti Superiore'라고 하는 고급 포도주,

그리고 전통적 방식으로 한정된 양만을 생산하는

Chianti Classico'가 있습니다.

키안티 끌라시꼬는 다시 숙성 기간에 따라

젊은(Giovane 1~3)키안티와

늙은(Vecchio 3년 이상~)키안티로 나뉘게 됩니다.

키안티와인은 병목에 붙은 검은 수탉띠로 인증이 되는데요

Giovane는 빨간색 Vecchio는 노란색 입니다.




 

그리고 이를리의 3대 명주로 불리우는 이를리의 최고급 와인으로는

Piemonte(삐에몬떼) 지방에서 생산되는 Barolo,

Veneto(베네또) 지방의 Amarone,

Toscana(토스카나) 지방의 Brunello di Montalcino

등이 있습니다.

 


바롤로는 부드럽고 섬세한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과 흡사하며...



아마로네는 재배후 4~6개월간 Passito 라는 건조 기간을 거치면서

당도를 높이고 꼬냑 같은 달콤한 향을 같게 되는 손이 많이 가는 와인 입니다.


부르넬로 디 몬딸치노는 보르도 그랑끄루 와인처럼 힘차고 강건한 와인 인데요

 

이 와인들은 좀 싸다 싶은게 100불 정도 하는 고가의

최고급 와인들 입니다.

각각의 와인 하나씩만 가지고도
한달내내 썰을 풀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풍부 하지만... 

더 이상 지루해(?) 하시기 전에

간단한 이를리 와인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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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토요일 이네요  -ㅇ-;;
이주엔 포스팅이 달랑 한개뿐... ㅠ,.ㅠ
최소 와인과 영화는 포스팅 했어야 하는데
지금 쓰자니 시간이 없네요 ^^;;

그래도 그냥 지나가기엔 조금 아쉽고 죄송(?) 해서
아쉬운 데로 이번 휴일에 댕겨온
Bourbon Atibaia Hotel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사진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여러장을 작은 크기로 한꺼번에 올리는점 양해해 주세요 ^^;;

제가 사는 상파울시내에서 약 45km 거리에 있습니다.
자동차로는 약 40분 거리 이구요...
그래서 거리상으론 제일 부담이 안가는 곳이긴 하지만
숙박료가 좀 쎕니다.
하루숙박료가 400불 조금 넘네요 ^^;;

전에 내복형림이 라스베가스 최고 호텔중 하나인
벨라지오호텔이 300~350불 정도라 하셨으니
거의 그정도 수준( ? 가격만... ㅠ,.ㅠ ) 이네요 ㅎㅎ~

그렇다고 머 따로 볼거리나 경치가 좋은 것두 아니에요
그냥 허허 벌판에 뻘쭘하게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최대의 강점은
최고의 서비스 입니다.
하루 세끼 식사가 엄청난 퀄리티로 무료(?) 제공 되구요
호텔안에서 영화 관람및 각종 오락, 위락 시설이 모두 무료로 제공 됩니다.

그리고 저희 같은 어린아이들을 동반 하는 부부들에겐 정말
최고의 서비스인 아이봐주기....
아침 9시에 데려가서 밤 11시 까지도 봐줍니다.

이게 정말 상상 할수 없는 자유(?)를 제공해 주거든요 ^^

아침 먹고나서 아이들 모니터 요원들에게
인수인계(?)해주고 나면 그때부터 자유(?)  입니다.
와이프님들은 스파하러 가시고
남자들은 가벼운 칵테일 같은거를 마시면서
당구나 탁구 테니스 같은걸 치거나(근데 귀차나서 잘 안해요... )
사우나 혹은 걍 수영을 하면서
아침에 먹은 음식이 꺼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 -ㅂ-;;

점심 식사도 아이들과 따로 먹으니 넘 편하지요 ㅎㅎ~~
식사후엔 또 오점과 같은 빈둥거림의 연속 이거나
낮잠 같은걸 자는데...
보통은 간단히 마시던 아침술의 필을 이어서
꾸준히 달리게 됩니다.  -ㅂ-;;


그런데 이번엔 다른때와 달리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어디를 가도 한산~해서 편안하게 쉬기엔 참 좋았습니다.
와이프님도 참 편안하게 쉬신거 같다고 그러셔서
저두 기분이 넘 좋았네요 ㅎㅎㅎ~

참!~
이런데 오면 빼놓을수 없는것이 있습니다.
와인 이지요 ^^

프랑스 보르도 생떼스떼프 지역의 4급 그랑끄루 Chateau Lafon-Rochet 2004
그리고 스페인의 와인명가 Bodega Torres 의 자랑  Mas La Plana 2006
두 와인다 120불 정도의 가격 이구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와인 입니다.

제가 웨이터한테 우리가 가져온 와인 마셔도 되냐고 물었더니
규칙상 안된다고 했다가 메니저에게 물어보구 허락해 주었는데
나중에 와인 병을 보시고는 메니저님이 직접 찾아 오셨다는...  ^^
메니저님이 이근방 도시 대학의 호텔 와인과 교수시라고 하시더군요
다음주에 열리는 와인 주류 박람회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 했습니다.

이날 마신 와인에 대해서는 담주에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멋진 주말들 보내십시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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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낮술을 했네요 *^^*

전에 한번 언급한적이 있는 Monte Verde 라는식당입니다.

주인장은 이탈리아 후손 이시구요

피자와 각종 파스타 요리를 잘하기로 유명한 집입니다.

분위기가 좀 어수선해 보이구 인테리어 감각이 쫌 꽝이지만 ^^;;

 


 

수차례 맛집으로 선정된 곳이구요

가격이 상당히 착하지 않은(?) 그런 곳입니다.

 

암튼요

점심으로 A Quatro Queijos 라는
4
가지 치즈로 만든 소스의 파스타와

~ 리조또 종류인 것 같은데 먼지 생각이 안나네요 ^^;;

 

 


암튼 보기엔 좀 어수선해 보여도 아주 맛있게 요리를 합니다.

특히나 조미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집 음식은 먹구 나면 입안이 아주 깔끔 하고 개운 하답니다.

 

함게한 와인은 아르헨티나의 와인명가

Catena Zapata 와이너리의 상급와인중 하나인

Angelica Zapata Cabernet Sauvignon 2004 였습니다

 


 

우선 아주 달콤함이 느껴지는 향이 치고 나오네요 ^^

잘익은 체리 자두 등의 검붉은 과일의 향과

그밑으로 바닐라향이 잘 받쳐주고 있습니다.

스월링을 몇번하고 나니 약하게 가죽향과 타바코 향도 납니다.

 

전에 와인만 마실때는 이정도로 만족 하지는 않았는데

음식과 함께 마시니 정말 좋네요 ^^

 

입안에서는 역시나 드라이한 단맛이(?) 느껴집니다.

16개월 동안의 오크통 숙성이 안겨주는

밀키함과 견과류의 뉘앙스도 훌륭 하구요

단점이라면 산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아마도 치즈계통의 음식과 함께한 때문인 것 같네요

 

끝으로 이집 쥔장의 어머니만의 비법(?)으로 만드는

샬롯 이라는 후식까지 먹었습니다(살찔려고 발악을…. )

 

 

세명이서 한병 마셨습니다.

일에 지장을주면 안되니까요 ^^;;

 

낮술이 다~ 좋은데

굳이 단점이라면….

필은 받았는데 ㅠ,.

다시 일하러 가야한다는 슬픈 현실..  정도?

 

여러뷴~ 도 가끔씩 낮술 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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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사제스님의 블로그에서

외국영화가 국내에서 상영될 때

영화의 원제목을 국내발음 그대로 사용하면

느무 이상하게 느껴지게 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 역시 200% 공감 했었는데요

그러면서 외화이지만 제목의 뜻을 번역을 해서

사용한 영화는 머가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오늘 추천해드릴 와인과 영화인 Disclosure 폭로 입니다.

약간 성인 스러운 영화

 

 

바로 요~ 영화 입니다.


 

1994년작

감독 :Barry Levinson

주연 :마이클 더글러스(탐 샌더스), 데미 무어(메레디스 존슨)

 

자칫 진부할수 있는 성희롱 이라는 소재를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을(여성에서 남성으로)

바꿈으로 약간 덜 진부하게 하려 했지만

역시 초반 15분 정도만 보면 대강의 내용을

추리 할수있는 뻔한 스토리의

그다지 특별할게 없는 영화였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는 아주 특별한 와인이 등장 한답니다.

물론 대부분의 분들이 이영화가 와인과 영화에?

라며 의아해 하실 정도로 주연급의 출연은 아니었지만

사건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할 정도로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등장 합니다.

 

마이클 더글러스가 맡은 탐 샌더스는 디지컴사의 유능하고

매사에 활력이 넘치는 생산 부서장 입니다.

디지컴사의 시애틀에 위치한 컴퓨터 기술 개발 부서에 있지만

조금 있으면 회사가 본사로부터 독립될 것이고

자신이 부사장으로 부임 할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느닷없이 마주치게된 새 부사장은

10년만에 다시 만나게된 오래된 자신의 연인

메레디스 존슨(데미 무어) 이었습니다. ,.

 

가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의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이요

둘다 가정이 없다면 금상첨화

둘다 가정이 있다면 은상첨화

한사람만 가정이 있다면

이건 최악이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ㅠ,.

 

암튼 이런 상황에 더해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로 그야말로 최악의 관계로

다시 만난 연인

참으로 격하게 어색할거 같습니다.

 

사랑과 영혼이라는 영화를 본 이후로 정말 좋아 하게된

데미 무어씨 였지만

이 느낌과 감정을 잘 살리지는 못했던거 같네요 ^^;;

 

암튼

다시 만나게된 옛 여친은 샌더스를 업무상이라는 핑계로

자신의 사무실로 부릅니다.

그리고는 Pahlmeyer  Chardonnay 1991 와인한잔을 건네주며

지독한 유혹을 시작 합니다. –-;;

 

간신히 유혹을 뿌리치기는 했지만

다음날 메레디스는 오히려 샌더스가 자신을 성추행 했다고

누명을 씌워 샌더스를 쫓아낼고 합니다.

 

순식간에 파렴치한으로 몰려

직장과 가정, 사회인으로서의 정상적인 생활까지

모두 빼앗기게된 샌더스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빠져 나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분이 계시니

바로 1991년산 Pahlmeyer  Chardonnay 와인 입니다.

 


Pahlmeyer 사의 싸이트에 방문해 보시면 (http://www.pahlmeyer.com)

이에 대한 글을 읽으실수 있으십니다. ^^

 

일반적으로 5~6불 선인 미쿡의 맛있는 화이트 와인에 비하면

20배에 달하는 가격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문제가 아닙니다.

쉽게 구할수 있는 와인이 아니라는 거지요

 

이점을 잘 알고 있었던 샌더스의 변호사는(저처럼 와인 애호가? ㅋㅋ~ )

이를 근거로 메레디스가 관심을 갖고

의도적으로 샌더스 에게 접근 했음을 증명 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의문의 사건들은 결국

회사의 주권을 장악 하려는 파워게임이 배후에 있었음을 드러내 주게 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는건

메레디스가 여러 음모에 직 간접적으로

연루 및 참여했다 하더라도

최소한 첫 만남을

와인을 모티브로 했다는건

그녀의 마음속에 옛사랑에 대한 아련함이

있었다는게 아닐까 억지로 추측해 봅니다.

(아직까지 데미무어씨가 좋은 건가바요 ㅋㅋㅋ~~ )

 

미성년자는 보지 마시구요

와이프님과 보실분들은

데미무어씨 욕을 10분 간격으로 날려 주시는게 좋습니다. ㅋㅋㅋ~

 

추천 와인은 권력의 상징인 미쿡 대통령

오바마의 와인이라 불리우는


캔달잭슨 샤도네 리저브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멋진 주말 돠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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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포무크님 블로그에 들렀다가

나는 당신의 바보 랍니다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댓글로..

가끔씩은 바보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적다가

몇 년전 만원버스를 타고 출근하다가

겪은 이야기 하나가 생각 났습니다.

 

6년 정도 전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전 차가 없어서 회사까지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출근시간의 만원 버스라는게

그리 쾌적한 것이 아니라.. ,.

주로 걸어서 다녔습니다 (걸어서 50분 거리..)



 

그러던 어느 날

피치못할 사정으로(늦잠?)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꽉꽉 채워진 사람들 속에서

끈적끈적한 땀과

쾌쾌한 땀냄새(남미가 쫌 덥자나요 ^^;;  )로 인해

짜증 만땅 이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대부분 마찬가지 인것 같더군요

대부분 지쳐 보이거나 짜증 이빠이한 모습  ,.

 



그러던중에

버스가 신호등에 걸려서 한 공원 앞에 정차 했고

그 앞에는 한 할머니가 다운증후군에 걸린

12~14살 정도 되어 보이는 한 남자 아이와 함께 서 계셨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몇 명의 사람들이

그 아이를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 별 다른 옵션이 없죠 ^^;; )

다운증후군 때문인지 눈의 초점이 약간 맞지 않아 보이더군요

나를 보는 건지

아님 다른 사람을 보는 건지 알수가 없었는데..

암튼 아이는 이쪽을 보며 환하게 웃기 시작 했습니다.

아이를 보면서 이걸 같이 웃어 줄수도 없구(저를 보는 건지 확신이 없어서.. )

 

그냥 바라만 보구 있었습니다.

 

그때 그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순간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움찔 했습니다.

그때 몇몇 분들이 따라 웃었고

한 여자분이 같이 손을 흔들어 주시더군요

그러자 또 몇분이 손을 흔들고..

그렇게 짜증만땅 이었던 버스안은

행복한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처음 보고 불쌍하다 생각했던 한 아이의

작은 미소와 손짓이

피로와 짜증에 지친 수십명의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준 것 이지요 ^^

 

가끔씩은 이런 바보 같은짓을 하는 것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한번도 해보지는 못했지만요 ㅎㅎㅎ~

 

암튼

네포무크님의 글을 읽으며 잠시 그당시로 돌아가

잊고 있었던 그 기억을 잠시 떠올려 보았습니다.

 

오늘 집에 가면 우리 와이프님 앞에서

바보짓(?)좀 해볼까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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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만에 와인에 집중 해볼까 합니다. ^^

 

가끔씩 와인라벨 보는 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하는데요

사실 와인 라벨 보는 것이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주로 구세계 와인으로 불리우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등과 같은

유럽 와인의 경우 이구요

그외에 비교적 최근에(100년 안짝으로.. )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미국이나 남아공 호주 남미의 와인들은

특별히 라벨 보는 법이 없다고 봐도 무방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와인라벨을 보기 위한 가벼운 첫 단계로

구세계 와인 중에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의

나라별 와인 등급 체계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

 


 

우선 최하위 등급에 VDT,Tafelwein,VDT,VDM 등등이 있습니다.

모두 테이블 와인 이라는 뜻입니다.

 

테이블 와인에는 생산지역이나 생산된해,

사용된 포도 품종을 표시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해당 나라의 어느지역 에서 나온

아무 품종의 포도라도 마구 사용할수 있다는 거죠

 

또다시 김치로 예를 들자면

그냥~ 대한민국김치.. 라 할수 있겠습니다.

어떤 배추나 무, 젓갈을 사용했는지

어느 지역, 어느 동네에서 만들었는지 알수 없는

그냥 막김치 인거죠

 

그담 등급부턴 빈티지와 포도품종 등이 표시 됩니다.

품질에 조금이나마 보증이 되기 시작 하는거죠 ^^

김치로 치자면 까나리 액젓으로 경기도 에서 만든 김치..

정도로 조금 세분화된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그위 등급은 어느 특정 지역 특산 품종으로 만든

철저하게 품질 관리가 시행되는 등급인데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한주에 한나라씩 따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요번엔 걍 편한 마음으로 부담 안가는 선에서

기본적인 등급 분류만 보도록 하지요 ^^

 

신세계 와인과 달리 구세계와인들이 이처럼 와인에

등급을 메겨서 관리 하는 이유는 아마도

다른 나라와의 차별화를 통해

와인에 좀더 좋은 이미지를 더함으로

이익을 끌어 올리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이런 분류와 관리체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치나 막걸리만 하더라도 이런 관리가 없으니

글로벌화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 하네요

 

지역별로 특징과 개성을 극대화 시키고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 한다면 아마 언젠가는

세계 유명 레스토랑에서 “XX년도산 황해도 백김치 주세요

아니면 “XX년도산 부산 산성 막걸리 주세요하고

주문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아마 모르긴 해도 일본 사케 같은 종류는

거의 그런 단계까지 온 것 같네요 ㅠ,.

 

암튼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나 제가 사는 브라질에 수입되는

대부분의 구세계 와인들은

아마 80% 이상이

AOC,QmP,DOCG,DOC 등과 같은

최상위 등급와인들일 것입니다.

 

그래야 돈이 될테니까요

그러나 최상위 등급표시를 라벨에 달았다고 해서

모두 최고 품질의 와인은 아닙니다.

단지 지역적인 관리 룰을 준수해서 만들었다는 것 뿐이지요



 

얘기가 길어지기 전에 그만 끊어야(?) 겠네요 ㅎㅎㅎ

 

암튼요

담번에 마트나 기타 와인샾 같은 곳에서

유럽 와인들을 보시게 되면

~

표에 나와 있는 등급 표시가 있는지 한번 살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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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 이야기 ...  (32) 2010.04.27
Posted by Amosera
,

전에 잠깐 말씀 드렸었는데요

제가 하는일이 의류쪽 일입니다.

 

임직에서 재단 나염 자수 등에 이르기 까지

의류와 관련된 대부분의 일을 직접 경험해 보았구요

현재는 여성용 파티복 전체 생산 공정을 책임 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2010 두번째 겨울 콜렉션 카탈로그 제작을 끝냈는데요

오늘은 카탈로그 제작때 찍었던 사진을 몇장 올려 볼까 합니다.

 

작년 말에 거의 7년 정도를 함께 작업했던 모델을

새로운 얼굴로 바꿨습니다.

 

변화가 생명인 이쪽계통에서

아무리 훌륭한(?) 모델이라고 해도

7년을

 

말이 안된다고 빠닥 빠닥 우겨서

드디어 작년말에 바꿨는데요

이번엔 조금 더 투자 했더니

좀더 어리고 훌륭한(?) 모델이 등장 하네요 ㅎㅎㅎ~

 


보통 카탈로그 보면서 이분은 이쁘다

저분은 별로다 쉽게 평가를 내리지만요

모델분들 실제로 보면 증말 대단 합니다.

일반인은 범접하기 힘들정도 이지요 ㅠ,.

 

세번째 사진 한구석에 일반인 같은 모델이 보이시나요?

 


슈퍼싸이즈 모델 이십니다 ^^;;

그래두 상당히 미인 이시구 묘한 매력을 뿜어 내시드라구요 ^^

 


이 아가씨는 우리 사무실의 드자이너 보조 인데요

19살 꽃 같은 나이에 날씬하고 이쁘구 해서

사무실 최고의 귀염둥이 입니다. ^^

 

그런데..


이르케 모델 옆에 서면 일반인 이라는게

확연하게 드러나지요 ㅎㅎㅎ~

~ 모델 분들은 자신의 몸이 상품이니까

신경을 많이 쓰시긴 합니다.

밥도 거의 안드시구 ㅠ,.

운동도 해야 하구

외모를 꾸미고 치장 하는데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도

가장많은 투자를 하지요

 

암튼요



여러 사람들이 수고해서

드뎌 지난 금요일 마무리 작업까지 끝났습니다.

아직까진 조금 허접하긴 하지만

조금씩 발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엔 지젤번천 같은 모델 하고도 함 일해보까 생각 중입니다 ㅋㅋㅋ~


Posted by Amosera
,

사실 와인영화라는 타이틀을 생각 한다면

제일먼저 이영화 Side Ways를 포스팅 했어야 합니다.

그만큼 유명한 와인영화 이며


 

최고의 수식어로 온갖 찬사를 받은 영화 이니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이고

내용도 잘 알고 계실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전에 제가 한 와인관련 커뮤니티에서

이영화에 관한 글에 댓들로 제 생각을 적었다가

댓글 폭탄을 맞은 적이 있어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었나 봅니다 ^^;

 

이영화를 처음 본 것이 2005년도 였던걸로 생각 됩니다.

그땐 이영화가 별로 유명 하지도 않았었구요

빡센 직장일과 둘째 아이의 출생등

개인적으로 참 많이 힘들고 바쁘게 지내던 때라

마음의 여유가 좀 적었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이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서 대충 빨리 건너뛰면서 보고는

보자마자 그냥 날려 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이건 루저(키하고 상관 없습니다 ㅎㅎ~ ) 영화다 였습니다.

 

주인공 마일즈의 상황이 아니라

그의 태도가 루저 였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소설가가 돼고 싶은데 현실은 영어 교사라 루저다?

아내와 이혼 하고 그녀를 잊지 못하니까 루저다?

별 배부른 소리로 자신을 비관 하는 그가..

그리고 영화가 싫었습니다.

 

그냥 객관적으로 이영화를 보면

일주일간 켈리포니아로 와인투어를 하면서

와인 시음과 여자 꼬시기, 골프치기, 성인서적보기(?) 등등

참으로 배부른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좀 싼티나는 여행 이긴 했지만

 

그래도 도대체 니가 머가 모자라서

데체 머땜에 니가 마천루에 묻은 지문 같은 존재인거니?

하고 따지고 싶은 심정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년전쯤 와인 내공이 일취월장 할 때 즈음에

이 영화를 다시 보았습니다.

 

그동안 직장도 말랑~(?) 곳으로 옮겼고

아이들도 꽤 컸고

와인도 편하게 마실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번엔 재미 보다는 와인에 집중해서 보자는

생각으로 이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제가 중년에 접어 들어서인지

영화나 주인공에 대해서 많이 너그러워져(?) 있더라구요  ^^;

 

전엔 배부른 투정으로 들렸던 여러 상황들에 공감도 하게 되구

과연 나의 현재는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되구요

아름다운 와이너리와 여러 와인들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이영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종이컵에 슈발블랑 마시기는



 

첨에 봤을때는

재혼한 전처에 대한 못난 루저의 찌질이식

소심한 복수 였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보면서는

재혼한 전처가 임신까지 했으니

이제는 보내주어야 하는구나

라는 이별식 으로 느껴졌습니다.

 

SideWays 라는 단어는 갓길, 혹은 샛길 이라고 한다네요..

첨엔...
와인투어를 떠났다가...



이렇게 샛길로 샛다는걸로 생각 했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로 보면서는

중년에 들어선 한 남성의...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 샛길로 빠진

자기 자신의 인생에 대한 넋두리로 느껴지더군요

 

머 개개인의 취향과 현실에 따라서

이영화에 대한 평가나 느낌이 다를수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이제 막 중년에 들어서는 분들에겐(!~ 글엄 나는 중년? )

잔잔한 먼가를 느끼게 해줄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평범한 주말

와이프님과 함게 보다는

오랜 친구와 함게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 입니다.

그런데 혹시 일탈여행(?)을 도모(?)하게 될수도 있으니 조심 하시구요.. ㅋㅋ~

 

이 영화로 인해 미쿡 피노누아품종의 와인 소비량이 55% 증가 했다고 하니

켈리나 오레건의 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든 와인한잔과 함게 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

 

그럼 여러뷰~

멋진 주말 되시구요 ^^

담주에 다시 뵙겟습니다.  (__)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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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7,28,29(화,수,목) 3일간
브라질 와인 박람회가 열립니다.

초대장을 받았는데 ..
사진이 다른곳에 있어서요 ^^
나중에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일년내내 이날을 기다렸다고 해도
거짓말은 아닐듯 싶네요 ㅎㅎㅎ~~

그러나 아직 20일이나 남았기 때문에
우선 작년 박람회에 다녀온 후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5월7일 Expovinis Brasil ...

기대 했던것 보다 훨씬 더 재미 있었습니다.
나중에 노트한걸 정리해 보니
총 96종의 와인을 시음했더군요 ^^
5시간 동안 96종 ㅎㅎㅎ
꿈만 같았습니다. ^^
 
프랑스 20종
포르투갈 10종
이탈리아 11종
스페인 9종
독일  5종
그리스  2종
칠레 9종
아르헨티나  13종
호주 7종
브라질 6종
총 11개국 96종 이었습니다.
 
갠적으로 최고의 점수를 준 와인은
우연히 시음하게 된 Margaux지역 4급 그랑끄루인
Chateau Prieure-Lichine 였습니다.
VIP분들이 마시고 약 100ml 정도 남아 있길래 ㅠ,.ㅠ
마실수 있냐고 그래봤더니 부스에 계시던 프랑스 분이 걍
병채로 주시더라구요 ^^
가죽향, 블랙, 라즈베리 향  담배 견과류 향들이 복합적으로 피어 나구요
질감이 정말 부드럽더군요....
그러면서도 빡빡하게 조여주는 타닌과 구조감...
산미도 적당 한것이 증말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 이어진 프리미엄 시음회...
80불정도를 지불 하고 40명 의 신청자만 따로 참여 했습니다.


첫번째 와인은 Domain Vacheron 의 Sancerre 2007
걍 신맛만....  브라질서 100불 합니다. ㅠ,.ㅠ


두번째 와인은 제가 넘 좋아하는 Meursault  Philippe Bouzereau
사과향 서양배향 미네랄향 넘 훌륭하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태까지 마셔본 화이트중 쵝오!   가격은 300불정도...


세번째 와인은 Clos Floridene
물속에서 10년정도 묵힌 나무향(?) 산도도 높구...  좀 별로 인듯  가격도 젤싸요 약 60불...


네번째 와인은 헉! 첨 마셔보는 Alsace인데 그게 Trimbach -.ㅜ
날카로운 미네랄 맛이라는게 먼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ㅎㅎ                 약 180불


다섯번째 와인은 Nicolas Potel 의 Bonnes Mares ...
향은 정말 기절할정도로 훌륭 한데 맛은...  아직 좀 이른듯 합니다. 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1000불짜리 더군요... 허그!~~~


여섯번째 와인은 간장 상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 CDP Clos de Papes 2002
사회자 포함 거의 전원이 95% 이상을 남긴 와인 입니다 ㅠ,.ㅠ   250불 짜리에서 상한 간장 냄새라늬...  ㅠ,.ㅠ


일곱번재 와인은 보르도의 Chateau Clarke 2005
역시 전 부르고뉴 보다는 보르도 체질인가바요 ㅎㅎ         110불 짜리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덟번째 와인은 Champagne De Sousa ....                 200불 이라네요 ㅠ,.ㅠ
왜 항상 맨 마지막에 샴페인이 나오느냐는 질문에

MW 이신 사회자께서
여러분과 건배를 하기 위해서랍니다 라고 재치있는 대답을 하시고
박수속에 시음회를 마쳤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순서대로 입니다.
솔직히 맛은 별로 였던거 같아요
와인은 이르케 마시면 맛이 없는건가 바요 ㅠ,.ㅠ
좋은 사람들과 편안하게 마시면 무얼 마셔도 다 맛있는데 ... ㅋㅋㅋ


브라질의 자랑, 자존심이라고 불리우는 브라질 유일의 Master of Wine  Mr. Dirceu Vianna 씨 이구요
그옆은 .... 
소심해서 죄송 .. ㅋㅋㅋ


그리고 시음회 내내 저의 집중력을 방해한 미모의 츠자분 ㅠ,.ㅠ

 

중간에 츠자분의 전화 통화내용을 살짝 들어보니 어느 비스트로의 쉐프나 소믈리에르 같으시던데...
어디인지 찾아볼까 했습니다만.. ㅎㅎㅎ~~

 암튼요 흠~ 흠~~
20여일이 굉장히 길거 같습니다.
그동안 저는 와이프님 앞에서 납작 기면서(?)
살아야 한답니다.
잘못해서 심기를 건드리면 말짱 다~
날라가는수가 있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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