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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7 이탈리아 와인 이야기 ... 32

요즘 계속되는 휴일과 일을 핑계로

점점 게으름을 피우고 있네요 ^^;;

휴일이 끼면 좋기는 한데 일의 맥이 끊어지고

일에 대한 감을 놓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 로서도 말이지요 ㅎㅎ~

 

~ 그럼

오늘은 다시 한번 와인에 집중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와인등급과

이탈리아의 대표 와인에 대해서 사~알짝 살펴볼까 합니다.

 

전에 나라별 와인등급에서 간단하게 말씀 드린 것처럼

이탈리아의 와인등급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이탈리아 와인등급

DOCG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DOC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IGT

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VDT

Vino de Tavola

(표가 좀 허접해서 죄송 ^^;; )

 

제일 하급은 VDT급으로 테이블 와인을 의미 합니다.

대부분 포도품종이나 만들어진 지역명, 수확년도등을 표시하지 않고

달랑 상표만 표시 합니다.

어디서 재배한 어떤 품종으로 만든 와인인지 전혀 모르지요 -;;

 

그다음 IGT급 와인부터는 품질관리가 시행됩니다.

실제적인 등급이 적용되는 표시 이기도 하지요 ^^

IGT급 와인부터는 지역명, 사용돤 포도품종과 혼합비율등이

표기되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 등급인 DOC는 엄격한 지역별 규칙(?)과 관리하에

특정 지역 특산물인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와인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등급인 DOCG DOC급 보다 더

세분화된 지역과 더 엄격한 관리를 통과 했음을 의미 합니다.

역시 지역적인 특징이 더욱 반영된 와인 이겠구요

 

지역적인 관리란

특정지역에서 특히 잘 자리고 맛있는 포도품종을 사용하고

숙성시에 사용되는 오크통의 크기와 용량 재질, 숙성기간등

와인 양조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정해진 전통적인 제조법을 준수하여 만드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통적인 방법과 규칙을 준수해서

만들었음을 의미할 뿐입니다(?)

즉 제조법은 준수 했지만 맛이 좋을지 안좋을지는 모른다는 거죠 -;;

이렇게 만들어서 맛이 좋으면 상관이 없지만

맛이 없을 경우엔

좀 당황스럽겠죠?

 

그런데 실제로 전통 방법대로 만든 이를리 와인들이

평론가들 사이에서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했습니다.

물론 일부 와인들은 훌륭한 평을 받지만

그다지 많지는 않으며 가격또한 장난이 아니지요 ㅠ,.

 

그러다 보니 상당수의 와이너리에선

평론가와 소비자의 입맛에 맛는 와인을 개발하게 되었고

전통적 제조법에서 벗어난 이 맛있는 와인들은

퀄리티는 뛰어나지만 정해진 제조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DOC DOCG 급을 받지 못하고 IGT급으로 분류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높은 점수를 받은 이 와인들은 가격에서도

위의 두 등급을 뛰어넘게 됩니다.

이런 시도가 제일처음 이루어진 곳이 토스카나 지방입니다.

혹시 슈퍼투스칸 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슈퍼투스칸이란 와인은 바로 이런 종류의 와인을 말하는 것 이랍니다.
IGT급이면서도 맛과 가격에서 DOC,DOCG급을 뛰어넘는 와인

 

이를리를 대표하는 와인으로는 우선 키안티가 있지요

일단 키안티라는(Chianti)  글자가 병에 표시 됐다면

DOC DOCG급 와인 입니다.

 

끼안띠 포도주에는 3가지 자체 등급이 있는데요

그냥 ‘Chianti’라고 하는 일반 포도주,

Chianti Superiore'라고 하는 고급 포도주,

그리고 전통적 방식으로 한정된 양만을 생산하는

Chianti Classico'가 있습니다.

키안티 끌라시꼬는 다시 숙성 기간에 따라

젊은(Giovane 1~3)키안티와

늙은(Vecchio 3년 이상~)키안티로 나뉘게 됩니다.

키안티와인은 병목에 붙은 검은 수탉띠로 인증이 되는데요

Giovane는 빨간색 Vecchio는 노란색 입니다.




 

그리고 이를리의 3대 명주로 불리우는 이를리의 최고급 와인으로는

Piemonte(삐에몬떼) 지방에서 생산되는 Barolo,

Veneto(베네또) 지방의 Amarone,

Toscana(토스카나) 지방의 Brunello di Montalcino

등이 있습니다.

 


바롤로는 부드럽고 섬세한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과 흡사하며...



아마로네는 재배후 4~6개월간 Passito 라는 건조 기간을 거치면서

당도를 높이고 꼬냑 같은 달콤한 향을 같게 되는 손이 많이 가는 와인 입니다.


부르넬로 디 몬딸치노는 보르도 그랑끄루 와인처럼 힘차고 강건한 와인 인데요

 

이 와인들은 좀 싸다 싶은게 100불 정도 하는 고가의

최고급 와인들 입니다.

각각의 와인 하나씩만 가지고도
한달내내 썰을 풀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풍부 하지만... 

더 이상 지루해(?) 하시기 전에

간단한 이를리 와인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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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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