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 Verde 라는 말은 녹색 산 이라는 의미 입니다.
1913년 브라질에 도착한 리투아니아 이민자 Verner Grinberg 씨가
1936년에 자신들이 살던 곳과 기후와 환경이 비슷한
이곳에 정착 하면서 자신의 이름
Grin(녹색) + Berg(산)을 따서 붙인 이름 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 상파울로에서 180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2080mt의 살짝 고지대 입니다.
작년 9월에 저와 제 친구네가족
이렇게 두가족 이 이곳에 다녀 왔습니다.
Austria라는 작고 오래된 호텔에 짐을 풀었는데요...
머~ 그래도 깔끔 깨끗하고,
무엇보다 공기가 넘 맑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다람쥐며 벌새등과 같은
동물들이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것을 보며
넘 재밌고 신기해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등산도 하고 말타기 4륜오토바이타기 활쏘기 등등
여러 가지를 즐겼는데요
생전 처음 활을 잡아보는 우리가 가르치는 트레이너들 보다 잘쏘니까
그들이 그러더군요
“역시 한국인들은 타고 났어.. “ ㅎㅎㅎ~
그리고 나서 밤엔 이곳에서 퐁듀 잘하기로
유명 하다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맛나 보이죠? ^^
고기퐁듀는 사진처럼 철판에 구워 먹는 거랑
기름에 투하 시키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예전에 기름투하 방법으로 했다가 엄청난 트라우마(?)가 생겨서
걍~ 철판으로 주문 했답니다 ^^
호두를 갈아서 넣었더군요
고소한 치즈에 살~짝씩 씹히는 호두의 식감이
흡사 콩국수를 떠오르게 합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밤엔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서는…
활활~ 타는 벽난로 앞에서
30분 정도의 딮뻐뻐를… ㅋㅋ~
부끄~~ *^^*
그리고 이분위기를 살려서 와이프님이 좋아라 하시는
이태리의 달달한 스파클링와인 아스티 스푸만테를 마셨습니다.
DOCG급 와인이 주는 퀄리티를 떠나서라도
저분위기에 맛이 없을수가 없었겠지만 서두...
입안 가득 느껴지는 상쾌한 버블감과
신맛이 잘 어우러진 우아한 단맛은 정말 일품 이었습니다. ^^
원래 와인을 좋아라 해서 매 식사 때마다
와인을 겯들인 식사를 했지만요
그래두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정체불명의 라면... ㅋㅋㅋ
모두들 이게 젤 맛있었다고 하네요 ^^
라면이란게 쫌 이상해요
분명 몸에 안좋다고 잘먹지는 안아도
한박스 정도 집에 쟁여 놓지 않으면 왠지 불안 섭섭하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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