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낮술을 했네요 *^^*

전에 한번 언급한적이 있는 Monte Verde 라는식당입니다.

주인장은 이탈리아 후손 이시구요

피자와 각종 파스타 요리를 잘하기로 유명한 집입니다.

분위기가 좀 어수선해 보이구 인테리어 감각이 쫌 꽝이지만 ^^;;

 


 

수차례 맛집으로 선정된 곳이구요

가격이 상당히 착하지 않은(?) 그런 곳입니다.

 

암튼요

점심으로 A Quatro Queijos 라는
4
가지 치즈로 만든 소스의 파스타와

~ 리조또 종류인 것 같은데 먼지 생각이 안나네요 ^^;;

 

 


암튼 보기엔 좀 어수선해 보여도 아주 맛있게 요리를 합니다.

특히나 조미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집 음식은 먹구 나면 입안이 아주 깔끔 하고 개운 하답니다.

 

함게한 와인은 아르헨티나의 와인명가

Catena Zapata 와이너리의 상급와인중 하나인

Angelica Zapata Cabernet Sauvignon 2004 였습니다

 


 

우선 아주 달콤함이 느껴지는 향이 치고 나오네요 ^^

잘익은 체리 자두 등의 검붉은 과일의 향과

그밑으로 바닐라향이 잘 받쳐주고 있습니다.

스월링을 몇번하고 나니 약하게 가죽향과 타바코 향도 납니다.

 

전에 와인만 마실때는 이정도로 만족 하지는 않았는데

음식과 함께 마시니 정말 좋네요 ^^

 

입안에서는 역시나 드라이한 단맛이(?) 느껴집니다.

16개월 동안의 오크통 숙성이 안겨주는

밀키함과 견과류의 뉘앙스도 훌륭 하구요

단점이라면 산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아마도 치즈계통의 음식과 함께한 때문인 것 같네요

 

끝으로 이집 쥔장의 어머니만의 비법(?)으로 만드는

샬롯 이라는 후식까지 먹었습니다(살찔려고 발악을…. )

 

 

세명이서 한병 마셨습니다.

일에 지장을주면 안되니까요 ^^;;

 

낮술이 다~ 좋은데

굳이 단점이라면….

필은 받았는데 ㅠ,.

다시 일하러 가야한다는 슬픈 현실..  정도?

 

여러뷴~ 도 가끔씩 낮술 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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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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