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저녁식사후의 일입니다.
평소와 같이 전 저녁식사후에 설겆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ㅅ-;;
그시간에 와이프님은 주로 TV를 보시거나
인터넷을 즐기 십니다. ㅠ,.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밥도 제가 합니다. OTL...
근데 갑자기 와이프님이 키득 키득 웃으시는 소리가 들리길래
슬그머니 뒤로가서 봤더니...
허걱!~~~
글쎄 '남편 죽이는 10가지 방법' 이라는 기사를 보구 계신 거에여 ....
대충 이런 내용 입니다.
'남편 죽이는 10가지 방법'
1. 귀에다 대고 "사랑해!" 하고 꽥 소리를 지른다. => 귀터져 죽습니다.
2. 일주일에 한번씩만 만나준다. => 보고 싶어 죽습니다.
3. 뽀뽀만 해주고 키스는 안해준다. => 애가 타 죽습니다.
4. 비 오는 날 집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다. => 깜짝 놀라 죽습니다.
5. 잠옷을 입고 야시시하게 바라본다. => 어이 없어 죽습니다.
6. 모른척하고 다른 남자 이름을 부른다. => 열 받아 죽습니다.
7. 그윽한 눈으로 처다본다. => 호수같은 눈에 빠져 죽습니다.
8. 매일매일 웃긴다. => 턱 빠져 죽습니다.
9. 한밤중에 아프다고 땡강을 부린다. => 안타까워 죽습니다.
10. 이래도 안죽으면???
그럼.....
걍 팔자려니 하고 데리구 살라네요 ㅎㅎ~~
제가...
"달링 재밌어요?"
그랬더니 화들작 놀라시길래....
"나는 그냥 놔둬두 행복해서 죽어요" ^^;
그랬습니다. (푼수~~)
작년 9월 Monte Verde의 한 식당에서...
태연 + 연아 양보다 이쁜 우리 와이프님과
고기퐁듀, 치즈퐁듀 그리고 그리고 아르헨티나와인 Joffre Premium Malbec을 마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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