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 Of Justice ...

기타 2010. 3. 11. 23:49

오늘 사제스님의 블로그 에서 정의에 관한 두번째 이야기를 읽다가

그리고 여~러 분들이 남기신 댓글들을 읽다가

문득 정의의 여신상이 떠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의의 여신상들의 특징은

눈을 가리고 있으며(안가린것도 있습니다만은.. )

한손엔 칼을, 다른손엔 저울을 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죠..

Lady Of Justice

이 정의의 여신상은 영국 사법부 건물에 있는 것이라 합니다.

 

눈을 가린 것은

저울위에 머가 있는지 나는 모른다

즉 원고나 피고의 지위고하나 재력의 많고 적음을

참고 하지 않겠다는 의지 이겠죠..

 

그리고 저울을 든 것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송사 하겠다...

 

그리고 다른 손에 칼을 든 것은

다른 외압에 굴하지 않겠으며,

철저하게 법을 집행 하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상징적인 의미이겠지만

사법부와 사법부의 의지에 대한 신뢰심을 어느 정도

갖게 해줄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럼 이제 우리나라 대법원에 있다는

정의의 여신상을 한번 볼까요..

 

 

 

모습이나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일단 외모가 미륵보살 같은 모습입니다.

머 이건 중요 한게 아니니까요 ^^

 

그런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일단 앉아 있는 모습에서 왠지 권위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또 송사처리도 빠리빠리 하게 할거 같지도 않구요..

 

눈은 감지 않았습니다.

원래 신이라 눈을 안 감아도 잘 알수(?) 있다고 해석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손엔 칼대신 법전이
다른 손엔 역시 저울이 있습니다
.

해석이야 머~ 다 좋지요

법대로 하겠다는

 

그런데 왠지 법조인 느낌보다는 장사 하는분 느낌이 드네요  ^^;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여러 단체에서 우리나라 정의의 여신상도

눈을 가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답니다.

 

여러 재벌 분들에겐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힘없는 분들에겐 법대로를 주장하는 현 사법부를 보면서

우리나라 대법원의 정의의 여신상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딱히 우리나라는 잘 못하고 다른 나라는 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사는 브라질은 우리나라보다 훠~얼씬 열악 하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불완전한 인간이 다스리는 정부나 법 체계에선

완전성을 기대할수 없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저 나에게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면서

지낼 뿐이지요 -.-;;

 

그러나 나에게 억울한일이 생겼을 때 외롭지 않으려면,

그리고 그런나를 누군가가 도와주기를 바란다면

지금 억울한일을 당한 분들을 한번쯤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사제스님의 글을(http://amesprit.tistory.com/227)  읽으며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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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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