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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8 브라질 와인 및 주류 박람회 17
  2. 2010.04.08 Churrascaria Super Grill 에서 마신 ... Luigi Bosca Malbec D.O.C 849

오는 4월 27,28,29(화,수,목) 3일간
브라질 와인 박람회가 열립니다.

초대장을 받았는데 ..
사진이 다른곳에 있어서요 ^^
나중에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일년내내 이날을 기다렸다고 해도
거짓말은 아닐듯 싶네요 ㅎㅎㅎ~~

그러나 아직 20일이나 남았기 때문에
우선 작년 박람회에 다녀온 후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5월7일 Expovinis Brasil ...

기대 했던것 보다 훨씬 더 재미 있었습니다.
나중에 노트한걸 정리해 보니
총 96종의 와인을 시음했더군요 ^^
5시간 동안 96종 ㅎㅎㅎ
꿈만 같았습니다. ^^
 
프랑스 20종
포르투갈 10종
이탈리아 11종
스페인 9종
독일  5종
그리스  2종
칠레 9종
아르헨티나  13종
호주 7종
브라질 6종
총 11개국 96종 이었습니다.
 
갠적으로 최고의 점수를 준 와인은
우연히 시음하게 된 Margaux지역 4급 그랑끄루인
Chateau Prieure-Lichine 였습니다.
VIP분들이 마시고 약 100ml 정도 남아 있길래 ㅠ,.ㅠ
마실수 있냐고 그래봤더니 부스에 계시던 프랑스 분이 걍
병채로 주시더라구요 ^^
가죽향, 블랙, 라즈베리 향  담배 견과류 향들이 복합적으로 피어 나구요
질감이 정말 부드럽더군요....
그러면서도 빡빡하게 조여주는 타닌과 구조감...
산미도 적당 한것이 증말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 이어진 프리미엄 시음회...
80불정도를 지불 하고 40명 의 신청자만 따로 참여 했습니다.


첫번째 와인은 Domain Vacheron 의 Sancerre 2007
걍 신맛만....  브라질서 100불 합니다. ㅠ,.ㅠ


두번째 와인은 제가 넘 좋아하는 Meursault  Philippe Bouzereau
사과향 서양배향 미네랄향 넘 훌륭하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태까지 마셔본 화이트중 쵝오!   가격은 300불정도...


세번째 와인은 Clos Floridene
물속에서 10년정도 묵힌 나무향(?) 산도도 높구...  좀 별로 인듯  가격도 젤싸요 약 60불...


네번째 와인은 헉! 첨 마셔보는 Alsace인데 그게 Trimbach -.ㅜ
날카로운 미네랄 맛이라는게 먼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ㅎㅎ                 약 180불


다섯번째 와인은 Nicolas Potel 의 Bonnes Mares ...
향은 정말 기절할정도로 훌륭 한데 맛은...  아직 좀 이른듯 합니다. 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1000불짜리 더군요... 허그!~~~


여섯번째 와인은 간장 상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 CDP Clos de Papes 2002
사회자 포함 거의 전원이 95% 이상을 남긴 와인 입니다 ㅠ,.ㅠ   250불 짜리에서 상한 간장 냄새라늬...  ㅠ,.ㅠ


일곱번재 와인은 보르도의 Chateau Clarke 2005
역시 전 부르고뉴 보다는 보르도 체질인가바요 ㅎㅎ         110불 짜리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덟번째 와인은 Champagne De Sousa ....                 200불 이라네요 ㅠ,.ㅠ
왜 항상 맨 마지막에 샴페인이 나오느냐는 질문에

MW 이신 사회자께서
여러분과 건배를 하기 위해서랍니다 라고 재치있는 대답을 하시고
박수속에 시음회를 마쳤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순서대로 입니다.
솔직히 맛은 별로 였던거 같아요
와인은 이르케 마시면 맛이 없는건가 바요 ㅠ,.ㅠ
좋은 사람들과 편안하게 마시면 무얼 마셔도 다 맛있는데 ... ㅋㅋㅋ


브라질의 자랑, 자존심이라고 불리우는 브라질 유일의 Master of Wine  Mr. Dirceu Vianna 씨 이구요
그옆은 .... 
소심해서 죄송 .. ㅋㅋㅋ


그리고 시음회 내내 저의 집중력을 방해한 미모의 츠자분 ㅠ,.ㅠ

 

중간에 츠자분의 전화 통화내용을 살짝 들어보니 어느 비스트로의 쉐프나 소믈리에르 같으시던데...
어디인지 찾아볼까 했습니다만.. ㅎㅎㅎ~~

 암튼요 흠~ 흠~~
20여일이 굉장히 길거 같습니다.
그동안 저는 와이프님 앞에서 납작 기면서(?)
살아야 한답니다.
잘못해서 심기를 건드리면 말짱 다~
날라가는수가 있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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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uja 해변가 ...  (19) 2010.03.26
Posted by Amosera
,

어제 후안형림 블로그에서 Churrascaria에 관한 글이 올라온걸 보고서

저두 한번 올려봅니다.

마침 저두 몇일전 상파울 시내에 위치한 Super Grill 이라는

슈하스까리아에 다녀 왔었거든요 ^^

 


Churrascaria Super Grill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 입니다.

 

수많은(?) 한국 분들이 이곳에서 계모임, 돌잔치, 피로연 등을

하시기 때문에 보기 드물게도 이곳 지배인이 한국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답니다. ㅎㅎㅎ~

 





최고등급의 호방한(?) 각종부위의 소고기와

까헤 라고 불리는 이집의 자랑 양갈비

각종 해산물과 신선한 연어회(쫌 느끼~)

그리고 즉석 파스타까지..

한마디로 입이 호강하고 위장은 고생하는 곳이지요 ㅋㅋㅋ~

 


일단은 우아(?)하게 약간의 채소 데친것과 문어 셀러드,

고르곤졸라 치즈 한조각과 카르파치오(육회?)

그리고 삐깡야 한조각으로 시작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가르송 이라 불리우는 저 아저씨들이

무한 리필해주는 고기를 알아서 적당히(?) 먹어 준답니다.

 

그리고 와인이 빠질수 없겠죠?

이곳 메니저를 잘 알기 때문에

콜키지 없이 그냥 우리꺼를 들고 가서 마셨습니다.



첫 와인은 칠레산 Tres Palacio merlot Reserva  2006 이었습니다.

처음 오픈하니 아주 달콤한 향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약간의 풀향기..

고급와인의 경우 풀향기를 풍기다가 꽃향기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칠레 와인은 대체적으로 기분나쁜 풀냄새로 바뀌더라구요

이것이 칠레와인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중 하나라는데요

그점은 나중에 따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와인은 제가 가장 좋아라 하는

아르헨티나의 말멕으로 만든

Luigi Bosca Malbec D.O.C 입니다.

 

우선 달콤한 감초향과 묵직한 타바코향

그리고 두어가지의 블랙베리류의 향이 코를 즐겁게 해줍니다.

한모금 입에 넣으면

진한 바닐라와 견과류의 향과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타닌역시 부드러우면서 쌉사름 한 것이 다크쵸콜렛을 연상 시킵니다.

 

이타임에서 Tres Palacio를 마시니

오로지 피망향만이 느겨집니다. ,.

프레미엄 와인과 데일리 와인이 만나면 안되는 이유중 하나이지요 ^^

 

암튼 가격대비 엄청나게 훌륭한 와인 입니다.

14개월 프랑스 오크통 숙성,

그리고 병입후 12개월 숙성 시킵니다.

브라질서 40불 정도 하는데요

이가격에 이정도의 퀄리티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감히 자신있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

 

이번주말에 아는 동생 피로연이 이곳에서 또 있는데...

조신하게 살이나 뺄까 고민중입니다 ^^;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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