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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8 Cabo de Hornos(Vina San Pedro)로 시작 했던 지난 연휴 10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수요일) 까지가 제가 사는 브라질의 카니발 축제 연휴 였습니다.
금토일은 와인으로 달리고(?) 월요일 화요일은 빡씨게 놀았더니 힘들어 죽을 지경 입니다 ^^;
그러나 간만에 일에서 벗어나 재밌는 시간 보냈네요 ㅎㅎ~

지난주말에 포스팅도 할겸 해서 와인을 몇병 샀습니다.
(현재 보관 하고 있는건 차츰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바로 와인 마실 건수를 만들었네요 ㅎㅎㅎ

친한 친구 한테 "좋은 분(?)으로 하나 오픈 할테니 당신 집에서 한잔 하자..."
머~ 이런 식으로요 ^^;

그래서 고른분이 칠레의 와인 명가 비냐 산뻬드로사의 플래그싶 와인인
Cabos de Hornos 입니다.
집에서 나오기전에 마지막(?) 기념사진 한장을 찍었네요 ㅠ,.ㅠ


지난번 이과수 갔을때 득템한 잭다니엘 싱글 배럴과 함께 찍느라 레이블이 제데로 안나왔습니다. ㅎ~

친구네 집에 도착 하니 막 해가 진 후였습니다.
해진후 10~15분후에 찍는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 그러더니...
제가 대충 찍어도 이르케 나오네요 ^^

비냐 산뻬드로사의 Cabo de Hornos 2005 입니다.
보르도의 그랑끄루 와인을 능가하는 강한 아로마와 화려한 부케가
마치 나 비싼 와인 이거든~ 하고 말하는거 같네요 ^^
일단 약간 꼬리한듯한 가죽향과 담배향 그리고 자두 같은 검은계통의 과일 향이 아주 좋습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럽고 섬세한 질감이 느껴지는게 꼭 마고 스타일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 하는 견과류 느낌의 피니시...
아주 훌륭 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으로는 다 좋은데 좀 빨리 꺽이는게 아쉽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40분 미만에 마셔 버림으로 그런 단점을 말끔하게(?) 없애버렸습니다. ㅋㅋㅋ
구입가는 270 헤알 약~  140불 조금 넘습니다.


요기 스마일맨이 바로 아모세라 입니다.
친구네 집이 24층 이라 전망이 좋네요 ^^
시원하게 베란다 에서 마셨습니다. 해는 이미 저버렸네요 ^^



넘 빨리 마셔 버린 관계로 부득이 한병 더 땄습니다 ^^;
제가 젤 좋아라 하는 아르헨티나의 말벡으로 만든 Andeluna Reserva 2006 입니다.
약하게 견과류 향과 함께 좀싼 말벡에서 느껴지는 파마약(아마도 중화제..) 냄새가 나네요 ㅎㅎ~
이런 이유로 싸구리 마시고 나서 좋은분(?)을 마셔야 합니다...
구입가가 70헤알 정도 했던거 같네요 (약 37불..)
그래도 제경험상 프레미엄 와인과 만나서 이정도라면 훌륭한 데일리 와인일 것이로 확신 합니다.
세일 들어 가면 좀 쟁여 놔야 겠습니다 ^^


문제는 바로 지금 별 감흥이 없어서 얼릉 마셔 버리고
또 한병을 오픈 했다는 거죠 ㅠ,.ㅠ
Chakana Estate Selection 2006 입니다.
엄선된 포도를 100%새 프렌치 오크통에서 16개월 숙성시키구요
병입후에 다시 6개월 묵혔다가 출시 합니다.

나름 많이 기대 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
정말 훌륭한 향을 보여 줬습니다. 특히나 견과류향이 강하게 치고 올라 오더군요
그러나 아직 열리지가 않았는지 입에선 좀 신맛이 강하게 남네요..
한잔씩 마신후에 다시 닫았습니다.
내일 다시 마시기로 하구요 ㅎㅎㅎ

그래서 결국 다음날 다시 만나기는 했는데요
인원이 따블로 늘어나서 완전 달려야 했답니다.

몇일 빡시게 놀았다가 밀린일 정리 하고 새벽에 포스팅 하자니 힘드네요 ^^;
내일은 좀더 성의껏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 글도 없는 블로그에 18분이나 댕겨가 주셨네요 ^^
모든 분들께 넘 감사 합니다, (__)

계속 잘 부탁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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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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