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 이네요...
요즘은 한주가 겁나 빨리 가는듯 합니다. ㅠ,.ㅠ

저는 금요일 지나..
주말엔 인터넷을 안합니다.
철저하게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서요 ^^

그래서 금욜 포스팅이 한주의마지막 포스팅이 됩니다.
앞으로 될수 있으면 금요일엔 영화를 한편씩 소개 할까 합니다.
될수 있는데로 와인과 관련된 영화들로요 ^^

소재를 와인으로 국한시키면 금방 바닥이 날것 같지만
힘닿는데 까지 한번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자! 그럼~  
아모세라가 추천해 드리는 와인과 영화 입니다.

그 첫번째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한 1969년작  (-ㅇ-)  헉!~ 스

'The Secret Of Santa Vittoria'  '산타 빅토리아의 비밀' 이라는 영화 입니다.

와인이
단순히 영화의 소품이 아닌

당당하게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입니다.



제작년도       1969

감독           Stanley Kramer

주연           Anthony Quinn 안소니 퀸

러닝타임       136

 

 

이탈리아 북부지방의 그림같은 산골 마을 산타 빅토리아

파시스트 '무쏠리니'가 실각을 하던 1943 2차 세계 대전 중의 어느 날...

호랑이 같은 부인 '로자'(Anna Magnani)에게 빗자루로 얻어 터지면서도

술에 쩔어 될대로 되라는 식의 낙천적 삶을 살고 있는
와인 판매상 '이탈로 봄볼리니'(Anthony Quinn)

어느날 느닷없이 시장으로 추대 됩니다.

              (차~암!~~  아모세라가 추구하는 궁극의 삶을 사시는 군효 ^^; )

 

그러던 어느날 독일군은 동맹이던 이탈리아를 점령하고

시장 봄볼리니는 후퇴하는 독일군이 산타빅토리아의 포도주를

모두 빼았아 갈것 이라는 정보를 입수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피같은 131만병의 와인을 지키기위한

봄볼리니와 마을사람 모두의 비밀 작전이 시작 됩니다.

 

아모세라가 추구하는 궁극의 삶을 누리시는 시장 봄볼리니와

마을 사람들은 과연 피같은 포도주를 지켜낼수 있을까요?

 

사실 영화에 특별한 반전이 없기 때문에 스토리를 미리 공개 해도

별 상관은 없을것 같지만 그래도 영화를 직접 보시면 좋겠지요 ㅎㅎㅎ

 

이영화는 말씀드린데로 특별한 반전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시게 되면 보는 이로 하여금 독일군에 맞서서

마을 사람들과 같이 비밀을 공유하고 들키지 않게 되기를 바라게 만듭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유쾌하고 즐거운 기분이 들지요 ^^

 

저는 이영화를 1983년도 쯤에 주말의 명화 에서 보았는데요 (-ㅂ-;;)

정말 기억에 남는 영화 였습니다.

아마 이영화와 이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기억 하시는 분이
꽤 되실것이라 생각 됩니다.

함게드실 와인은 ....

영화에 등장하는 와인은 아마도...
이탈리아의 3대 명주 바롤로 같기는 합니다만

독일 사람들이 좋아 한다는 이탈리아와인의 대명사

토스카나 지방의 명주 키안티가 어떠실지...

유독 독일 사람들이 이 키안티를 좋아 한다고 합니다. ^^

 

좀 신맛이 강하니까

피자나 파스타랑 같이 드시면 좋은데...

살이 기습공격할 소지가 크니까

!~~  치즈랑 같이 드세요 ㅎㅎㅎㅎ

모든 분들 건강 하구 멋진 주말 되세요 (__) 

 

 


Posted by Amosera
,

 

Monte Verde 라는 말은 녹색 산 이라는 의미 입니다.

1913년 브라질에 도착한 리투아니아 이민자 Verner Grinberg 씨가

1936년에 자신들이 살던 곳과 기후와 환경이 비슷한

이곳에 정착 하면서 자신의 이름
Grin(녹색) + Berg(산)을 따서 붙인 이름 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 상파울로에서 180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2080mt의 살짝 고지대 입니다.

 



 

작년 9월에 저와 제 친구네가족
이렇게 두가족 이 이곳에 다녀 왔습니다
.

Austria라는 작고 오래된 호텔에 짐을 풀었는데요...

~ 그래도 깔끔 깨끗하고,

무엇보다 공기가 넘 맑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다람쥐며 벌새등과 같은

동물들이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것을 보며

넘 재밌고 신기해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등산도 하고 말타기 4륜오토바이타기 활쏘기 등등

여러 가지를 즐겼는데요

생전 처음 활을 잡아보는 우리가 가르치는 트레이너들 보다 잘쏘니까

그들이 그러더군요

역시 한국인들은 타고 났어..   ㅎㅎㅎ~

 


(우리 와이프님께서 정확하게 10점 과녁에 명중 시키셨네요 ^^ )

 

그리고 나서 밤엔 이곳에서 퐁듀 잘하기로

유명 하다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맛나 보이죠? ^^
고기퐁듀는 사진처럼 철판에 구워 먹는 거랑
기름에 투하 시키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예전에 기름투하 방법으로 했다가 엄청난 트라우마(?)가 생겨서
걍~ 철판으로 주문 했답니다 ^^


 

치즈퐁듀는 Fondue de 4 Queijos 라고 해서

에멘탈, 고르곤졸라,모짜렐라,파마산 이 네가지 치즈에다가
호두를 갈아서 넣었더군요
고소한 치즈에 살~짝씩 씹히는 호두의 식감이
흡사 콩국수를 떠오르게 합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밤엔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서는

활활~ 타는 벽난로 앞에서

30분 정도의 딮뻐뻐를   ㅋㅋ~
부끄~~  *^^*


그리고 이분위기를 살려서 와이프님이 좋아라 하시는
이태리의 달달한 스파클링와인 아스티 스푸만테를 마셨습니다.
DOCG급 와인이 주는 퀄리티를 떠나서라도
저분위기에 맛이 없을수가 없었겠지만 서두...

입안 가득 느껴지는 상쾌한 버블감과
신맛이 잘 어우러진 우아한 단맛은 정말 일품 이었습니다. ^^

원래 와인을 좋아라 해서 매 식사 때마다
와인을 겯들인 식사를 했지만요
그래두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준비해갔다가 남은 모든 식재료를 남김없이 쏟아 부어서 만든
정체불명의 라면... ㅋㅋㅋ

모두들 이게 젤 맛있었다고 하네요 ^^

라면이란게 쫌 이상해요
분명 몸에 안좋다고 잘먹지는 안아도
한박스 정도 집에 쟁여 놓지 않으면 왠지 불안 섭섭하다는.. ㅎㅎㅎ

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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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저녁식사후의 일입니다.

평소와 같이 전 저녁식사후에 설겆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ㅅ-;;
그시간에 와이프님은 주로 TV를 보시거나
인터넷을 즐기 십니다.  ㅠ,.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밥도 제가 합니다.  OTL...

근데 갑자기 와이프님이 키득 키득 웃으시는 소리가 들리길래
슬그머니 뒤로가서 봤더니...
 
허걱!~~~
글쎄 '남편 죽이는 10가지 방법' 이라는 기사를 보구 계신 거에여 ....
대충 이런 내용 입니다.
 
 
'남편 죽이는 10가지 방법'
 
1. 귀에다 대고 "사랑해!" 하고 꽥 소리를 지른다.   => 귀터져 죽습니다.
 
2. 일주일에 한번씩만 만나준다.                         => 보고 싶어 죽습니다.
 
3. 뽀뽀만 해주고 키스는 안해준다.                     => 애가 타 죽습니다.
 
4. 비 오는 날 집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다.           => 깜짝 놀라 죽습니다.
 
5. 잠옷을 입고 야시시하게 바라본다.                  => 어이 없어 죽습니다.
 
6. 모른척하고 다른 남자 이름을 부른다.              => 열 받아 죽습니다.
 
7. 그윽한 눈으로 처다본다.                               => 호수같은 눈에 빠져 죽습니다.
 
8. 매일매일 웃긴다.                                         => 턱 빠져 죽습니다.
 
9. 한밤중에 아프다고 땡강을 부린다.                  => 안타까워 죽습니다.
 
10. 이래도 안죽으면???
 
그럼.....
 
걍 팔자려니 하고 데리구 살라네요 ㅎㅎ~~
 
 
제가...
"달링 재밌어요?"
그랬더니 화들작 놀라시길래....
 
"나는 그냥 놔둬두 행복해서 죽어요" ^^;
그랬습니다. (푼수~~)

                           
작년 9월 Monte Verde의 한 식당에서...
 태연 + 연아 양보다 이쁜 우리 와이프님과
고기퐁듀, 치즈퐁듀 그리고 그리고 아르헨티나와인 Joffre Premium Malbec을 마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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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mo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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